주목받는 20대 여배우 박신혜와 박민영이 나란히 여기자 캐릭터로 맞대결을 펼친다. 청순하고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성스러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성장을 선보이고 있는 공통점을 지닌 배우들이라는 점에서 그 대결이 더욱 눈길을 모은다.
그간 기자역할을 다룬 작품은 자주 등장했지만 번번히 직업군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힘을 잃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 잡는데는 실패해 왔다.
거짓된 사회에 진실만을 얘기해야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회부 기자(박신혜)와 근성과 똘끼로 충만한 인터넷신문사 기자(박민영) 캐릭터는 지금까지 드라마 속에서 다루던 기자직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바로 이 지점이 시청자들이 이 두 여배우를 주목하는 이유다.
◆ 거짓말 못하는 사회부 기자 vs 똘끼 충만 인터넷 기자
‘상속자’들 이후 1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박신혜는 전작에서 순수한 여고생으로 분한데 이어 이번에는 방송국 사회부 기자로 변신, 컴백했다.
박신혜는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제작 아이에이치큐)에서 기자를 꿈꾸는 전문직 여성 최인하로 분한다.
박신혜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최인하를 연기하며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뿜어낼 예정이다. 박신혜는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순진한 여성과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가진 기자의 양면성을 동시에 지닌 최인하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이다.
박민영은 오는 12월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근성과 똘끼로 충만한 인터넷신문사 기자 채영신 역을 맡았다.
극중 채영신은 가진 건 비루한 스펙과 열정밖에 없지만 전설적인 여기자 오리아나 팔라치처럼 세상이 다 알아주는 유명한 기자가 되기를 꿈꾸는 인물. 채영신은 늘 특종에는 한 발씩 늦어 뒷북만 치지만 올곧은 마음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갖고 있는 캐릭터다.
◆ 강렬한 눈빛부터 지금까지와 다르다
박신혜, 박민영 두 여배우는 그간 청순한 외모를 바탕으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드는 캐릭터로 사랑 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눈빛부터 다르다.
‘피노키오’에서 박신혜가 맡은 최인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으로 인해 한치의 거짓이 없어야 하는 기자를 유일한 꿈으로 삼는 인물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도 감추지 못하는 단점을 지녔다. 때문에 번번히 사람들 앞에서 낭패를 보기도 하지만 그런 사회부 기자로서 진실을 전달하는데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힐러’ 박민영은 특종을 위해서라면 변장, 잠복, 잠입 취재도 마다하지 않는 똘끼 충만한 기자 채영신으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예정이다. 또한 실제 본인의 모습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채영신역을 통해 배우 박민영이 지닌 건강하고 생기발랄한 매력을 200% 발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박민영은 이번 작품에서 똘끼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채영신이 되기 위해 연기적인 면에서나 외모적인 면에서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살아 숨쉬는 캐릭터 묘사를 위해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 등 평소의 박민영과 다른 과감한 변신을 했다.
◆ 이종석-지창욱, 훈남 배우들과 호흡
박신혜-박민영 두 여배우의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해줄 상대 남자 배우들 역시 훈훈하다. 박신혜는 대세남 이종석과 박민영은 지창욱과 각각 호흡을 맞춘다.
‘피노키오’에서 박신혜는 이종석과 풋풋한 로맨스부터 전문 기자로 변신하며 수습기자부터 프로페셔널로 성장해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최달포 역의 이종석은 어릴적 겪은 사건으로 인해 거짓 이름으로 살면서 명석한 두뇌도 감추지만 향후 기자로 변신하며 박신혜와 갈등을 겪으며 러브라인을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힐러’에서 박민영이 사건을 파헤치는 기자라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지창욱은 사건의 중심에 있는 비밀에 감춰진 심부름꾼 ‘힐러’로 분한다. 지창욱이 열연할 ‘힐러’는 누가 어떤 일을 의뢰하든, 돈만 받으면 이유와 목적을 불문하고 절대 비밀을 보장해주는 심부름꾼.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로 무장하고 짐승 같은 촉과 무술 실력으로 의뢰를 완수하는 프로페셔널한 실력자인 만큼 박민영과 대립관계를 이룰 예정이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올 겨울 전 세대를 아우르며 공감대를 자극할 ‘모래시계 세대의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감성 블록버스터 ‘힐러’는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12월 8일 첫 방송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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