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KBS1 임신-육아 버라이어티 ‘엄마의 탄생’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태교와 출산 그리고 육아의 모든 순간을 한데 모아 '육아 종합선물세트'라는 평가를 받은 것.
이날 방송에서는 사고뭉치 아빠들의 고군분투기담은 코너는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모유수유를 위해 식단을 조절해야하는 아내 앞에서 라면을 먹던 철부지 남편 여현수, 입덧이 심한 아내를 두고 늘 낚시만을 꿈꾸는 염경환, 잔소리 대마왕 강원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성을 자아냈던 남편들이 아빠라는 이름으로 점점 변화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딸을 위해 손수 백일상을 차리는 여현수, 아내가 원하는 음식을 위해 당장 달려 나가는 염경환, 아이의 방을 직접 꾸미는 섬세한 강원래로 변신한 아빠들. 우리 남편이 달라진 모습을 통해 아이는 물론, 아빠들의 성장모습 까지 한 번에 보여줘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했다.
아빠들의 열전은 물론, 대한민국을 울린 감동의 순간도 함께 공개됐다. 바로 ‘엄마의 탄생’의 진짜 주인공인 아이들이 세상과 만나는 순간을 담은 것. 15시간의 긴 진통 끝에 3.25kg의 귀여운 딸 지아를 품에 안은 여현수-정혜미 부부. 그리고 다둥이 부부답게 초고속 진통 끝에 4.18.kg 초우량아 준서를 순산한 임호 부부는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여 안방의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출산 전날 교통사고가 나는 위기를 겪었던 강원래-김송 부부. 위험천만한 순간을 넘기고 무사히 13년 만에 간절히 원하던 아이와 만난 순간은 더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한편 아이를 가진 부부를 위해 태교 비법을 한데 모은 ‘특급 태교’ 코너에선 태교의 꽃이라 불리는 태교 여행,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운동, 태아와 소통하는 방법 등 예비 부모들을 위한 알짜배기 태교 노하우가 공개돼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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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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