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분양현장 파헤치기]‘동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등록 2014.09.02 09:26

서승범

  기자

남산·한강 조망권 긍정 평가
아파트 주변 주거 환경 열악
노숙인 출몰 안전성 떨어져

‘동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아파트동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동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아파트동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


동부건설은 ‘동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9층 지상 27~35층 4개 동 27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동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서울 시내 최고급 아파트답게 넓은 뷰(View)와 편리한 교통 환경 등을 갖췄다. 그러나 주변 생활환경 등 어두운 면도 즐비하다.

먼저 이 단지는 일부 가구에 한해 인왕산·남산·한강 조망을 할 수 있고 동쪽으로는 남산공원, 남쪽으로는 용산가족공원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아파트 자체가 지역 내 랜드마크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단지 주변은 ‘동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과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노후화했다.

아파트가 자리한 용산구 동자동은 서울시가 지정한 재개발구역이지만 쪽방촌이 여전히 자리할 정도로 열악하다.

서울역 방면 외에는 고층 빌딩을 찾아볼 수 없다. 아파트 바로 옆 자리한 후암재래시장이 인근 지역 분위기를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다.

인근 D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이 동네가 서울시가 지정한 재개발 지역인데 몇 십년 동안 방치되고 있다. 아스테리움만 올라가 있다”며 “서울시가 지정했기 때문에 추진은 무조건 될 것으로 보이나 적어도 15년 이상 지난 후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울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동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의 장점이다. 그러나 단점이 있다. 서울역과 이 아파트를 오가는 길에 노숙인들이 즐비해 어린이 등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

동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단지 바로 앞은 서울역 12번 출구가 자리해 매일 점심·저녁으로 이 출구가 반대편 급식대기소에서 무료급식을 받으려는 노숙인들로 가득하다.

한 인근 주민은 “대부분의 노숙자들은 별다른 문제가 안되지만 소리를 지르거나 바닥에 토사물을 쏟아내는 등 위협적인 이들도 많다. 이 지역을 지나다닐때는 조심한다”고 말했다.

실제 단지 주변에서는 노숙인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단지 앞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우거나, 옆 골목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누워 있는 등 최고급 주상복합 ‘동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최현일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불량학생들이 몰려 있는 슬럼지역 같은 곳도 가격이 내려간다. 주변에 노숙자들이 많다는 것은 좋은 영향은 아니니 단지 가격에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동부건설 관계자는 “남산 방향으로 재개발이 진행돼 앞으로 인근 지역이 발전할 것”이라며 “힐튼 호텔부터 단지 바로 앞에 쌍용에서 오피스 빌딩과 호텔을 짓고 있어 주변 여견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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