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시장, 개장 첫날 거래액 3억5천만원··· 거래형성률 46%

K-OTC시장, 개장 첫날 거래액 3억5천만원··· 거래형성률 46%

등록 2014.08.25 16:11

김민수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한 장외 주식시장 ‘K-OTC(Kofia-Over The Counter)시장’이 개장 첫날 거래대금 3억5302만5652원, 거래량은 17만7923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9시 거래가 개시된 K-OTC시장은 전체 104개 종목 가운데 40개 종목에 대해 거래가 이뤄졌으며 거래형성은 51건, 거래형성률은 45.54%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내일신문이 1억7000만원이 거래돼 거래대금 1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생명(4000만원), 포스코건설(1800만원), KT파워텔(1500만원), 퀀텀에너지(1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당초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삼성SDS는 시초가 대비 400.53% 급등한 23만800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고 콜마파마(266.08%), 현대아산(128.72%), LS전선(63.56%) 등도 상승 마감했다.

비상장주식 거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자 기존 프리보드 시장을 확대 개편해 출범한 K-OTC시장은 지난 20일 신규 지정한 56개사를 포함해 비상장 중소기업과 유명 대기업, 중견기업까지 총 104개사의 주식이 거래된다.

아울러 K-OTC시장의 관리 주체인 금투협 측은 오는 9월까지 지정 기업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매년 정기적으로 지정요건에 부합하는 기업을 계속 선정할 방침이다.

<BYLINE>
김민수 기자 hms@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