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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서, 한풀 꺾인 날씨에 ‘싱글벙글’

오늘 처서, 한풀 꺾인 날씨에 ‘싱글벙글’

등록 2014.08.23 18:29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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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인 처서인 오늘(23일)은 행락지로 나선 나들이객과 성묘객으로 주요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였다.

이날 국립 5·18 민주묘지와 광주 영락공원에는 참배객과 함께 이른 벌초에 나선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처서는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로 태양이 황경 150도일 때를 말한다.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도 있다.

처서인 오늘은 경상도 내륙과 강원 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았다. 그 밖의 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에 일사가 약해 30도를 밑돌면서 평년과 비슷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도 영서 지방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이 처서였어? 몰랐네...”, “오늘 처서라니... 오늘 처서라니..”, “오늘 처서인 줄 몰랐네 몰랐네 몰랐네~~”, “오늘 처서라니 좋네요. 넘 더웠어요” 등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다.

김지성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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