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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성화, 첫 불꽃은 1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서

인천아시안게임 성화, 첫 불꽃은 1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서

등록 2014.08.09 19:06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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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서 채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을 밝힐 성화가 아시안 게임 첫 개최지인 인도 뉴델리에서 첫 불꽃을 피웠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9일 뉴델리 디안 찬드 국립경기장에서 성화 채화 행사를 열어 아시안게임 기간(9월19일∼10월4일) 주경기장을 밝힐 성화에 불을 붙였다.

지금까지 아시안게임 성화는 개최국에서 자체적으로 채화했지만, 인천 아시안게임조직위는 아시안게임의 역사와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1951년 제1회 아시안게임이 열린 뉴델리에서 채화하기로 결정했다.

첫 성화 봉송의 영광은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인도 스포츠 영웅 수실 쿠마르에게 돌아갔다.

채화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을 상징하는 17명의 인도 여성 채화단이 오목거울에 태양열을 모아 불을 지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채화식에는 김영수 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사르바난다 소노왈 인도 체육부 장관, 라자 란디로 싱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총장, 이준규 인도주재 한국 대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아시아의 화합과 평화에 이바지하려는 아시안게임의 정신을 상징하는 것이 성화”라며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인천에서 펼쳐보이고 우정과 화합을 통해 인류 평화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김 위원장으로부터 쿠마르에게 건네진 성화는 이후 40여명의 한국·인도 주자들에 의해 인디아게이트를 지나 대통령 궁까지 인도의 중심부를 지났다.

성화는 이후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로 봉송된 뒤 오는 13일 오전 인천항에 도착한다.

이어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 성화와 하나로 합쳐져 개막식이 열리는 다음 달 19일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 전국을 누비게 된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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