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에 따른 영업이익 저하
현대차는 상반기 △판매 249만5837대 △매출액 44조 4016억원(자동차 36조 1927억원, 금융 및 기타 8조2089억원) △영업이익 4조256억원 △경상이익 5조6196억원 △당기순이익 4조3780억원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0.3% 감소한 44조401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 또한 전년 동기대비 0.8% 포인트 높아진 78.3%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원화 강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 등의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한 5조5942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대비 비중 또한 전년 동기대비 0.3% 포인트 감소한 12.6%를 기록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4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5.8% 감소한 4조 25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1%로 전년 동기대비 0.5%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4%, 5.1% 감소한 5조6196억원 및 4조 3780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신차 효과에 의한 판매 증가 및 지속적인 비용 절감과 수익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실적기준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1% 하락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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