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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STX조선해양에 1조8천억 지원

채권단, STX조선해양에 1조8천억 지원

등록 2014.02.19 15:09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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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에 1조8000억원의 추가자금이 지원된다. 다만 추가지원에도 자본잠식 규모가 커 상장폐지는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산업은행은 19일 “채권은행들이 STX조선해양에 대해 경영정상화 방안에 동의를 구한 결과 기준인 75%를 넘어 지원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 의결권은 산업은행이 34.6%로 가장 많고 이어 수출입은행(20.8%), 농협은행(17%), 우리은행(7.3%) 등 순이다. 따라서 사실상 채권은행들은 전부 동의한 셈이다.

이에 따라 채권단 경영정상화를 위해 1조8000억원의 추가 자금이 지원되고 1조3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추가자금 지원으로 STX조선새양은 당초 지원할 예정이었던 2조7000억원을 포함해 초 4조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다만 이번 추가지원에도 STX조선해양은 자본잠식 규모가 커 상장폐지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3분기 자본잠식 규모가 1조4000억원에 달했다. 오는 3월말까지 제출해야 하는 사업보고서에 자본잠식을 해결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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