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형 연구원은 “전날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선전화 전략 중 증권사 입장에서 관심을 둬야하는 것은 거래시장 연장, 거래세 감면, 거래소의 기업공개(IPO)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거래시간 연장과 거래세 감면을 통해 수탁 수수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술적으로 거래시간이 늘어난다면 시간당 9000억원의 거래대금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소 지분을 가지고 있는 증권사들의 상장차익도 기대된다”며 “주요 증권사의 거래소 지분율은 지난해 9월말 기준 한화투자증권 5.0%, 우리투자증권 4.6%, 대우증권 3.2%, 한국투자증권, 3.2%, 현대증권 3.1%, 삼성증권 3.0% 등이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증권사들은 장부가액을 거래소 지분가치 대비 약 1.5배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따라서 상장 시 가치산정에 따라 차익 인식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pje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