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디지털단지 공사 현장 화재사고와 관련 시공사인 코오롱글로벌은 원인규명과 결과에 따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쯤 구로디지털단지 옆 호텔·비즈니스 복합단지 지밸리비즈플라자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부 허모(60) 씨 등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건물 지하 2층에서 인부들이 용접 작업을 벌이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중인 곳을 지상 20층, 지하 4층 건물 2개와 지상 2층 규모 상가동 등 연면적 10만㎡ 규모로 내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조사 중”이라며 “화재 원인이 나오면 결과에 따라 대책반을 세우고 보상 등 모든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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