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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흥행 질주’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사전 계약 돌풍

‘무서운 흥행 질주’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사전 계약 돌풍

등록 2013.11.24 15:02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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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계약 첫 날에만 3500대 판매···누적 계약 대수 5200여대 집계

오는 26일 첫 선을 보이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신차 '신형 제네시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오는 26일 첫 선을 보이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신차 '신형 제네시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오는 26일 출시되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신차 ‘신형 제네시스’가 연말 자동차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22일까지 전국 대리점을 통해 계약된 신형 제네시스의 사전 계약 누적 대수가 5200여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사전 계약 첫 날이던 지난 19일에만 3500대가 계약돼 눈길을 끌었다.

신형 제네시스가 기록한 사전계약 첫 날 3500대 돌파 기록은 국내 대형차급 시장 역대 최대 실적이며 2010년 그랜저(7115대) 이후 출시된 현대차 모델 중에서도 최대 실적이다. 아울러 3500대는 경쟁 모델인 수입 브랜드 대형차들의 연간 판매 실적과 맞먹는 수치다.

통상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대형차급의 월 평균 판매량이 7500대 수준에 달하고 올해 제네시스 월 평균 판매 대수가 900여대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사전 계약 대수는 놀라운 기록이다.

사전 계약 고객을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30~40대의 비중이 구형 제네시스보다 약 5% 늘어난 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져 고급 대형차를 원하는 중·장년층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부 제원과 가격이 아직 공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첫 날 사전계약 대수가 3500대를 돌파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세련된 디자인과 최고의 상품성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 등 회사 최고위 임원들과 정홍원 국무총리 등 정·재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신형 제네시스 신차발표회를 열고 공식적인 출시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신형 제네시스의 디자인과 신기술을 관람하고 실제 차를 시승할 수 있는 ‘더 제네시스’ 쇼룸을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과 부산 해운대 인포레 전시관에 각각 마련한다.

서울 제네시스 쇼룸은 오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부산 제네시스 쇼룸은 오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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