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기간산업에 상당한 부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요금 상향 발표와 관련해 강한 우려감을 표했다.

전경련은 19일 “금년초 인상한 이후 또다시 산업용 전기요금을 6.4%인상한 것은 산업계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철강, 석유화학 등 전기사용 비중이 높은 기간산업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자동차, 조선 등 관련 산업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산업용, 주택용 등 용도별 요금체계에 대한 논란이 많으므로 금일 발표된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용도별 원가이익회수율을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한편 정부는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키로 하고 산업용은 6.4%인상돼 용도별 요금 증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민철 기자 tamad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