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證, “진성티이씨,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 이룰 것”

LIG투자증권은 2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하반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LIG투자증권 김기태 연구원은 “진성티이씨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고 영업이익 역시 28억원으로 22% 하락했다”하지만 “1분기 대비 성수기 이연 효과와 히타치, 캐터필라 등의 매출액이 증가해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기존의 예상보다는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다”며 “진성티이씨 주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예상했던 캐터필라의 매출이 지연되지만 2014년 이후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며 “앤드 유저 수요는 연초와 다름없지만 딜러들이 재고감축을 지속하고 있고 이런 추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2014년 캐터필라와의 계약으로 추가 발생되는 추가 매출액은 텍사스 공장 가동이 미뤄지면서 본사에서 대응할 것이다”며 “텍사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15년에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강기산 기자 kks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