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스템 에어컨 DVM S 신통신’ 출시

삼성전자가 새로운 통신 체계를 갖춰 설치와 사용이 편리한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삼성전자 ‘시스템 에어컨 DVM S 신통신’ 제품은 실외기와 실내기의 운전을 제어하는 설비 설치가 한결 편해졌다.

기존에는 실내기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중앙제어기를 사용하려면 실외기가 설치된 옥상에서 관리실까지 통신선을 연결해야 했지만 신제품은 모든 실내기에서 연결 가능하도록 향후 리모델링이나 파티션 변경 등 건물 내부 구조가 변경되더라도 손쉽게 제어기 설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소비자가 온도 조절 및 전원 On/Off 등의 기능을 조작할 때 실내기까지 해당 명령이 도달하는 단계를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줄여 통신 속도가 개선돼 사용이 편리하다.

냉방시 냉매온도 제어기술과 난방시 고압제어기술, 냉·난방시 실외기 전류를 제한하는 기술을 채용해 건물 냉난방 원격 제어 시스템을 통해 연간 소비전력을 14%까지 절감한것도 특징이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새로운 통신방식으로 시스템 에어컨을 더욱 편리하게 설치하고 사용하면서 효율도 높이게 됐다”며 “가정용 뿐 아니라 상업용 에어컨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