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4일 토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한강 투신’ 성재기 수색 성과없이 종료···28일 재개

‘한강 투신’ 성재기 수색 성과없이 종료···28일 재개

등록 2013.07.27 20:43

수정 2013.07.27 20:51

박지은

  기자

공유

트위터를 통해 투신 예고 후 실제로 한강에 뛰어든 뒤 실종된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성과를 내지 못하고 27일 오후 8시쯤 중단됐다.

이날 서울 영등포 수난구조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수중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성 대표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대는 이날 12개조 24명으로 구성된 수색대를 투입해 투신 추정지점인 마포대교 남단 반경 1km를 샅샅이 수색했지만 성 대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색대는 일단 철수한 뒤 28일 오전 7시부터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 수난구조대는 28일부터 사실상 성 대표가 한강 하류 쪽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조정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마포대교로부터 14km 가량 떨어진 김포대교 하류 심곡 수중보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성 대표는 앞서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한강 투신 계획을 밝히고 이튿날인 26일 오후 3시15분쯤 마포대교 남단에서 뛰어내렸다.

경찰은 성 대표가 투신할 때 현장에 있었던 남성연대 사무처장 한모(35)씨와 남성연대 직원 2명, 지지자 박모씨(28) 등 4명을 불러 자살방조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박지은 기자 pje88@

관련태그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