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감원장 "국민행복기금 세부이행방안 마련하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민행복기금 설립과 관련해 세부이행 방안을 부서별로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빠르면 이달말 세부사항이 돌출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은 19일 첫 임원회의를 열고 "국민행복기금의 설립과 운영 등 취임사에서 언급했던 7가지 핵심 추진과제에 대해 각 부서별로 세부이행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며 "이 방안이 철저하게 이행될 수 있는 점검하고 검증하라"고 지시했다.

최 원장은 18일 취임식에서 금감원이 추진해야할 핵심과제 중 하나로 '국민행복기금'을 들었다. 최 원장은 당시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서민금융부담을 완화하고 그동안 누적된 가계부채 문제의 연착륙 등 국정과제가 원할하기 이행되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세부과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도 국민행복기금의 설립과 운영은 신청자들이 접수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위임원들에게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무적인 사항을 꼼꼼하게 챙기고 '야무지게'처리할 것을 요청했다.

최 원장은 또 서민금융상담과 중소기업 상담서비스 등 실효성 높이라고 지시했다. 최 원장은 "금융위와 금감원, 금융회사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서민 교육 상당 행사가 앞으로 많이 개최된다"며 "형식적인 행사나 중복적인 행사가 이뤄지지 않도록 행사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