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아버지 故김무생이 연기한 허준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경상남도 진주시 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MBC 특별기획 드라마 ‘구암 허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김주혁은 “아버지께서 1975년 방송된 드라마 ‘집념’에서 허준을 맡아 연기 하셨다”면서 “하지만 기억은 없다. 그때 나는 세 살이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드라마 ‘집념’이 우리 집을 살렸다고 한다. 그 때 부터 집안이 폈다고 들었다. 이번 허준이 제 삶을 피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구암 허준’은 지난 1999년 인기리에 방영된 60부작 드라마 ‘허준’의 리메이크 작으로 빠른 전개, 강렬하고도 화려한 화면과 더불어 젊은 감성에 맞게 보다 밝고 역동적인 작품으로 재탄생 됐다.
김주혁, 박진희, 남궁민, 박은빈, 고두심, 김미숙, 박철민, 견미리, 정은표, 이재용, 최종환, 여호민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120부작 대서사시 ‘구암 허준’은 오는 18일 부터 매주 월~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경남 진주)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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