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니, 씨스타19와 비교 "언급 자체가 영광"

[인터뷰] 다소니, 씨스타19와 비교 "언급 자체가 영광"

등록 2013.02.28 10:47

노규민

  기자

 다소니, 씨스타19와 비교 "언급 자체가 영광" 기사의 사진


가요계 '미다스 손'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걸그룹 EXID가 걸그룹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닛으로 분열했다. 멤버 중 솔지와 하니로 구성된 '다소니'다.

섹시 걸 그룹이 대세인 가요계에서 '다소니'는 동양적인 섹시함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차별화된 콘셉트로 흥미로운 경쟁 대열에 합류한 이들의 행보에 다른 걸그룹들도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최근 다소니와 만난 첫 자리에서 시작된 얘기는 'EXID'였다. 멤버 교체로 몸살을 앓은 쓴 기억이 있다. 하니는 "솔직히 나오면 '빵' 터질거란 환상이 있었다"면서 "멤버 교체 이후 많은 걸그룹들이 나왔다. 그 시기에 공백기까지 있었다. 그때는 속상했지만 지금 '다소니'란 유닛으로 나왔고 살아남 게 된 것에 감사하다할 뿐이다"며 살벌한 가요계 경쟁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다소니의 탄생 배경으로 질문이 이어졌다.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와 EXID 멤버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 회의를 거듭했단다. 결국 해법이 유닛그룹 '다소니'였다.

솔지는 "나와 하니가 유닛으로 나오게 될 거란 귀뜸도 없었다. 회사에서 유닛이나 콜라보레이션 같은 것들을 구상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 주인공이 우리가 될 줄은 몰랐다" 면서 "결정되고 불과 한 달 만에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 됐다"고 말했다.

첫 싱글이 나오고도 분위기는 잠잠했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주변에서 싱글 타이틀곡 'Good Bye'에 대한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니는 "병원을 다녀오는 데 누군가 스마트폰으로 'Good Bye'를 듣는 게 아닌가. 정말 신기했다"면서 "최근에는 실시간 검색어로도 오르더라. 관심을 가져준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다소니, 씨스타19와 비교 "언급 자체가 영광" 기사의 사진


콘셉트나 곡 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같은 2인조 유닛 그룹인 '씨스타19'과 비교 대상에 오르기도 하는 '다소니'다.

하니는 "씨스타 효린 언니랑 많이 친하다. 우리보다 씨스타 언니들이 훨씬 선배라 경쟁상대라고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는다" 면서 "언니들 영상을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언급 자체가 우리에겐 영광이다"고 전했다.

솔지는 "다소니가 노래 잘하는 가수로 인식되길 바란다" 면서 "'씨스타19'과 다르게 '다소니'는 원래 팀명과 동떨어진 이름으로 나왔다. 그런 부분이 아쉽기도 하지만 또 다른 브랜드로 우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친정인 EXID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하니는 "우리 둘만 활동하느라 미안하기도 하지만 스케줄이 끝나고 숙소에 들어가면 '우리 새끼 고생했어' 라며 반기는 멤버들 때문에 힘이 난다"며 웃었다.

솔지 역시 "'다소니'의 활동 자체가 EXID를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면서 "우린 '다소니' 이전에 'EXID'란 팀이다는 사실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며 맏언니 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야말로 걸 그룹 대란 틈에서도 자신감과 열정을 품고 무대에 올라 최선을 다하는 다소니. '빵' 터지는 그날을 위해 달리는 두 소녀의 활동이 주목되고 있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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