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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경, "미래 촉망받던 아내 앞길 막았다" 인정

양원경, "미래 촉망받던 아내 앞길 막았다" 인정

등록 2009.07.18 11:32

박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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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 등 쓰린 과거사 심경 공개, 과거 유재석 손찌검 사과

▲ ⓒ KBS
【서울=뉴스웨이 박상미 기자】개그맨 양원경이 자신의 '마이너라이프'를 털어놨다.

양원경은 17일 방송된 KBS 2TV <코미디쇼 희희낙락>에 출연해 한류스타 성공했을 부인의 앞길을 막은 것은 물론 사업실패로 힘들었던 과거를 낱낱이 공개했다.

양원경은 그간 한우전문점, 돼지갈비, 삼계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으나 광우병 파동, 돼지콜레라, 조류 인플루엔자의 발발로 연달아 고배를 마셔야 했다.

또한 슈퍼탤런트로 발탁돼 미래가 촉망되던 박현정 씨와 만나 1995년 결혼에 골인한 양원경은 "당시 아내가 뜨면 나를 버릴 것이라는 주변의 조언에 못뜨게 막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국민MC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개그맨 유재석에게 양원경이 손찌검을 했던 과거도 드러나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양원경은 후배들 사이에서 자신을 '무서운 선배'로 각인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된 이 일에 관해 "선후배간의 규율이 있어야 했고, 때문에 총대를 맬 사람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인지 유재석이 요즘 박명수만 키우고, 나한테는 연락을 안한다"며 "그때 잘했으면 지금 박명수의 자리는 내 자리가 되었을 수도 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아울러 유재석을 향해 "재석아, 네가 잘되서 너무 좋다. 한 때는 네가 잘돼서 배도 아팠지만 배가 아프기엔 네가 너무 컸다"며 "때린 건 미안하고 나를 좀 키워주라. <해피투게더>에 출연시켜준다면 출연료를 안 받는 것은 물론이고 프로그램 제작비 일부를 댈 수도 있다"고 간곡한 영상 메시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양원경은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보며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다'라고 생각한다"고 당당히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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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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