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방식은 등록금 범위 내 지급을 원칙으로 2학기 등록금 고지서에 선 감면 처리될 예정이다. 재원은 각종 사업예산 절감, 장학금 등을 활용해 마련됐다.
계명대는 이미 지난 4월 전국 대학 최초로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20만원씩 코로나19 학업장려비를 지원한 바 있다. 교수와 직원들의 급여로 40억을 마련해 당시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번 조치로 계명대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지원한 금액만 약 80억 규모로 전국에서 손꼽힌다. 이번 특별장학금을 더하면 학생 1인당 지원금액은 총 40만원으로 이는 한 학기 등록금의 약 11%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실험실습과 실기위주 강의를 대면수업으로 진행한 계명대는 기말고사도 대면시험으로 한 달간 한명의 감염자도 없이 안전하게 진행한 바 있다.
2학기에는 대면수업과 온라인 원격수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학사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처 메뉴얼을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하는 등 감염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신일희 총장은 "코로나19와 공존할 것 같은 미래 시대는 교육의 대개혁을 요구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근본적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내용에 대면-비대면 차이가 없는 수업 방식을 고안해 내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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