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남윤국 변호사 “고유정 사건 진실 밝힐 것···업무방해 시 법적대응”

남윤국 변호사 “고유정 사건 진실 밝힐 것···업무방해 시 법적대응”

등록 2019.08.14 08:16

이세정

  기자

공유

고유정. 사진=연합뉴스고유정. 사진=연합뉴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6)의 법률대리인인 남윤국 변호사가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남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형사사건 변호와 형사사건 변호와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남 변호사는 “변호사는 기본적인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제가 변호인으로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형사사건에 관해 많은 국민적 관심과 비판적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언론에서 지금까지 보도된 바와 달리 그 사건에는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변호사로서 그 사명을 다해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고 그 재판 속에서 이 사건의 진실이 외면받지 않도록 성실히 제 직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만일 이런 제 업무 수행을 방해하려는 어떤 불법적인 행위(예를 들면 명예훼손, 모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나 시도가 있다면 법률적 대응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 5월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유정은 12일 열린 1차 공판에서 피해자가 변태성욕자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고유정의 다음 공판일은 9월2일 오후 2시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속행된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