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23일부터 시작된 핀란드 공식 방문 기간 사울리 베이네뫼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면담, 이위르키 카타이넨 총리와의 양국 총리회담을 통해 창조경제·교육·투자·원자력·북극·기후변화·조선업·녹색성장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총리회담 직후에는 양국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핀란드 원자력협력협정 서명식이 열렸다.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 원자력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으며, 우리나라 한국수력원자력의 핀란드 6기 원전 '올킬루오토 4호기' 건설 수주 경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 총리는 혁신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져 '핀란드 경제성장 엔진'이라고 불리는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를 둘러보고 새 정부 핵심 경제정책 기조인 창조경제의 발전 방향도 모색했다.
정 총리는 귀국길에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잠시 들른 자리에서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과 러시아간 경제협력 증진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간담회를 끝으로 이번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는 정 총리는 26일 오전 귀국한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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