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KT, 인력 구조조정 발표는 실적 개선의 첫걸음”

신한금융투자 “KT, 인력 구조조정 발표는 실적 개선의 첫걸음”

등록 2014.04.09 08:41

김민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KT에 대해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적자가 예상되나 인력 구조조정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2015년에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KT는 본사 직원 3만2500명 가운데 2만3000명이 대상자에 해당하는 인력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최소 5000명에서 최대 1만명까지 예상되는 구조조정은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에 인력 구조조정이다.

KT의 올해 영업이익은 적자가 예상되지만 2015년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의 올해 영업손실 전망치는 8126억원에 달했으나 명예퇴직에 따른 퇴직금 집행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2015년부터는 인건비 절감효과가 나타나면서 약 1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당분간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아직 구조조정과 관련된 확정치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달말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여러 가지 수치들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인력 감축을 통한 체질 개선 및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는 당분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