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불어닥친 이중고에 ‘발만 동동’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정유업계가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업계는 유가가 곧 반등할 것이라는 일부 분석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열리는 올해 중순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가하락과 맞물려 석유제품가격이 떨어지면서 각 업체가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국내 정유 4사의 실적을 살펴봤을 때 2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낼 것으로 추산된다. 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