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무직 ‘희망퇴직’으로 노사갈등 ‘재점화’
현대중공업이 사무직을 대상으로 15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무직노조 설립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노조와의 2014년 임단협도 아직까지 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갈 길 바쁜 현대중공업으로서는 엎친 데 덮친 형국이다.14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과장급 이상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목표인원은 1500명가량으로 이는 전체 근로자 2만8000명의 5% 수준이다. 지난해 3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