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고발자’ 많아지니 회계 조작 신고 전년比 2배 이상 증가
지난해 국내 상장사 가운데 회계 조작으로 72곳이 적발됐다. 이는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와 함께 금전적인 보상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부정 신고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3.6% 늘어난 72개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중 11년 말 기준 자산총액 7000억원, 매출액 8000억원 규모의 상장법인으로 금융기관들로부터 자금을 차입하고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다수의 수출입 거래처와 공모해 마치 회사가 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