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부채 청문회]가계부채 위험경고···다른 국가 보다 크게 높아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경제와 소득규모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가계부채 증가율은 뚜렷할 정도로 증가 속도가 빨랐지만 금융당국이 이를 방관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3일 국회에서 열린 가계부채 대책 청문회에서 이같은 자료를 내놓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가계부채는 올해 말 기준으로 961조원으로 2002년~2012년 연평균 7.6% 증가해 경상GDP 평균 성장률(5.9%)을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