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화학
정유사 줄줄이 적자···상반기, 작년 대비 3조원 증발
올해 국내 정유사들의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조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마진이 개선됐음에도 단시일 내에 유가와 환율이 하락하며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친 결과다. 이달 들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 조치 등 석유 초과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업계에선 하반기 실적 반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정유 3사(SK이노베이션·에쓰오일·HD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