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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그룹, 업황 침체 딛고 '뚜렷한 성장궤도' 진입

신영그룹이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기록적인 실적 개선을 이뤘다. 매출은 전년보다 24.7% 늘었고, 영업이익은 40.3% 증가했다. 현금흐름 및 부채비율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고, 당기순이익을 흑자로 전환했다. 그러나 분양 매출은 감소했고 미수금은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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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보가 이끄는 신영···페이퍼코리아 인수 진짜 이유

부동산 디벨로퍼 기업 신영그룹의 계열사 '대농' 컨소시엄이 국내 포장용지업계 1위 업체인 '페이퍼코리아'를 인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이퍼코리아 매각에 나선 유암코와 주관사인 EY한영은 이날 신영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인수 주체는 신영그룹 내 계열사인 대농이다. 거래 대상은 유암코가 보유한 페이퍼코리아 지분 53.29%와 유암코 및 유암코 자회사 유앤아이대부가 보유한 1954억원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