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한미약품·종근당, R&D 공격적 투자···성장 차별화

국내 제약업계가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 투자에서 상반된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다수 기업이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중을 줄이며 효율화를 택하는 반면, 한미약품과 종근당 등은 신약 개발을 위한 공격적 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최근 임상시험 성과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2~3년 내 전략의 성패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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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빅5, 상반기 연구개발 투자 늘렸다

국내 제약업계 빅5인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이 2025년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 신약 개발과 다양한 임상시험에 집중하며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초 제네릭 위주에서 연구 중심 경영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