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계의 거목, 東谷 정형래 이사장 타계
밝은 예지(叡智)와 맑은 심성(心性)을 지닌 민주(民主) 시민상(市民像) 정립(定立)을 건학 이념으로 한 보문학숙 설립자인 광주보문고등학교 정형래 이사장이 노환으로 8월21일 타계했다. 향년88세. 혼란했던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적 고난과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학업의 길을 걸었던 정형래 이사장은 1974년 광주숙문실업전문대학 교수(현 송원대학교)로 재직하면서, 사학운영의 자주성과 자율성을 높이고 유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