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손실 2814억원···전년比 적자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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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손실 2814억원···전년比 적자 폭↑

등록 2026.11.06 18:42

이건우

  기자

매출 5조3951억원···전년 동기 대비 12.7↑중동 리스크·해상 운임 부담 증가에 손실 폭 확대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으로 안정적 수익창출 목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롯데케미칼이 중동 지역의 리스크로 인한 원료 가격 변동성과 해상 운임료 상승으로 올해 3분기 영업손실 2814억원을 냈다.

6일 롯데케미칼은 3분기 매출 5조3951억원, 영업손실 2814억원의 잠정 집계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지만 영업 손실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사업 부문별로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대산석화 7~8월)은 매출액 3조7235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원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역래깅과 스프레드 축소, 환율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893억원, 영업손실 15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축소와 환율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5253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 또한 주요 제품 국제가격 및 환율 하락과 매출량 감소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897억원, 영업손실 213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글로벌 전기차(EV) 고객향 판매량 증가로 매출 및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롯데케미칼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업황 변동에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부가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수 사업재편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통합법인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기초화학 사업의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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