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측치 10.3% 상회비편의점 사업이 수익성 개선 견인신선식품 강화하며 점포 경쟁력 상승
GS리테일이 올해 3분기 편의점 사업의 수익성 둔화에도 슈퍼마켓과 홈쇼핑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증권가에서는 비편의점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향후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GS리테일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조3143억원, 영업이익은 18.9% 늘어난 132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198억원을 약 10.3% 웃돌았다.
사업별로는 편의점 영업이익이 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 재고 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94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반면 슈퍼마켓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159.8% 증가했고 홈쇼핑도 108.6% 늘어난 240억원을 기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주 연구원은 "편의점 부문의 일회성 비용 부담이 해소되면 4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비편의점이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어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슈퍼마켓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10.7%에 달한 가운데 가맹점 확대와 퀵커머스 사업이 외형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GS리테일이 가맹점 확장을 통해 고정비 부담을 감소시키고 안정적인 점포망 확대를 모색하는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신선식품 판매를 강화한 편의점 점포도 늘어나면서 기존 편의점 사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 역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슈퍼마켓 부문이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와 퀵커머스 활성화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판단이다.
허 연구원은 "가맹점 중심의 슈퍼마켓 점포 출점이 가속화되고 있고 안정적 수익 구조 기반을 갖추면서 슈퍼마켓 사업부의 실적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과 배달·픽업 서비스 수요 증가도 4분기 슈퍼마켓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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