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하루 만에 6000선 반납···삼성전자 4.31% 급락

증권 종목 마감시황

코스피, 하루 만에 6000선 반납···삼성전자 4.31% 급락

등록 2026.10.29 15:52

이자경

  기자

기관 4447억원 순매도···코스피 5937.66 마감코스닥 2.34%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그래픽=홍연택기자그래픽=홍연택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6000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전날 6% 넘게 급등했던 지수는 장중 6100선을 돌파했지만 삼성전자의 3분기 세부 실적 발표 이후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가 4% 넘게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2%대 상승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 넘게 떨어졌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78포인트(1.24%) 내린 5937.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4.78포인트(0.08%) 오른 6017.22로 출발했다. 장중 6100.11까지 올랐지만 이후 5817.92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44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21억원, 34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에는 삼성전자의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시장의 높아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의 구체적인 규모와 실행 방안도 공개되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13% 내린 2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62% 오른 152만6000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도 3.47%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8.60%), 두산에너빌리티(-7.6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 현대차(-1.18%), 삼성전기(-1.00%) 등이 하락했다. 반면 KB금융(1.82%), 삼성SDI(0.75%), 삼성생명(0.18%)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05포인트(2.34%) 내린 753.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767.78로 출발해 장중 768.75까지 올랐지만 이후 741.96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3억원, 75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17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4.43%)와 에코프로비엠(-5.64%)이 동반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6.55%), 주성엔지니어링(-4.58%), 원익IPS(-3.62%), 리노공업(-2.83%), 알테오젠(-1.35%)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피에스케이홀딩스(0.62%)와 ISC(0.18%) 등 일부 종목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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