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E&A, 3분기 호실적·7800억원 자사주 매입에 15%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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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3분기 호실적·7800억원 자사주 매입에 15%대 급등

등록 2026.10.22 09:18

이자경

  기자

3분기 영업익 5006억원···183.6% 증가연간 영업익 전망 1조4000억원 상향자사주 7800억원 취득···6900억원 소각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E&A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놓으면서 장 초반 15%대 급등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기준 삼성E&A는 전 거래일 대비 7200원(15.09%) 오른 5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5만5000원까지 올랐다.

3분기 실적 호조와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E&A는 이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9105억원, 영업이익 50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8%, 183.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2527억원을 약 98% 웃돌았다.

대형 화공·첨단산업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 반영된 가운데 프로젝트 원가 관리와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사업 수행 방식 개선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619억원으로 기존 연간 목표인 8000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신규 수주액도 17조1000억원으로 기존 연간 목표인 12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에 삼성E&A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8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높였다. 매출액 전망치는 10조원에서 11조원으로, 신규 수주 목표는 12조원에서 19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삼성E&A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약 7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6900억원 규모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하고 나머지 900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삼성E&A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 차별화를 통해 양질의 수주 성과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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