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 전후 장애 발생···오후 3시30분께 복구다른 ATS 통한 주문·체결은 정상 진행토스·메리츠는 복수 시세망으로 서비스 유지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 국내 주요 증권사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시세 제공이 한때 중단됐다. 장애 당시 다른 거래소를 통한 주문과 체결은 가능했지만 실시간 가격을 확인하기 어려워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 전후 블루오션의 시스템 장애로 국내 상당수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 조회가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이후 오후 3시30분 전후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시세 제공이 재개됐다.
장애 여파가 확산한 것은 여러 증권사가 미국 주식 주간거래 시세를 블루오션에서만 받아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블루오션을 통한 주문도 중단됐지만 증권사들이 확보한 다른 현지 ATS 경로로 매매는 가능했다.
시세 정보를 복수의 거래소에서 받는 토스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장애 당시에도 정상적으로 시세 조회 서비스를 제공했다. 토스증권은 지난달 30일부터 블루오션과 브루스의 호가를 합산한 통합 시세를 미국 주식 주간거래 전 종목에 적용해왔다. 이번 장애 이후에도 브루스의 호가를 통해 서비스를 유지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고객들에게 시세 제공 중단·지연 사실을 공지했으며, 블루오션에 전송된 미체결 주문이 일괄 취소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문 내역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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