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지투지바이오, UBT와 플랫폼 평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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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UBT와 플랫폼 평가 계약

등록 2026.10.19 17:09

이병현

  기자

지투지바이오 전경. 사진=지투지바이오 제공지투지바이오 전경. 사진=지투지바이오 제공

지투지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에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한 유나이티드바이오테크놀로지(UBT)와 플랫폼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UBT가 제공하는 신약 후보물질에 지투지바이오의 약물전달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를 적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물질이전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12개월간 플랫폼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UBT는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으로 지난해 3월 노보노디스크와 당뇨·비만치료제 후보물질 'UBT25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 2억달러와 개발·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18억달러를 합쳐 총 20억달러에 달한다.

UBT251은 GLP-1, GIP, 글루카곤 등 세 가지 수용체에 작용하는 삼중작용제다. 올해 2월 공개된 중국 임상 2상에서는 24주 투여 후 최대 평균 19.7%의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UBT의 모회사인 더유나이티드래버러토리(The United Laboratories)는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캡슐,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세계 80여개국에 공급하는 제약기업이다. UBT는 UBT251에 대해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의 개발·판매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유럽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협력을 공시했으며, 올해 3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및 에피스넥스랩과 장기약효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과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한 3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에는 셀트리온과 초고농도 항체 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도 맺었다. 해당 협력에는 지투지바이오의 약물전달 플랫폼 '이노바이오램프(InnoBioLAMP)'를 활용한 항체 제형 개발 가능성 평가가 포함됐다.

이번 UBT와의 계약 역시 플랫폼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초기 협력 단계다. 지투지바이오는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이노램프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검증받았다"며 "조기에 평가가 완료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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