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2026 BPI서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 혁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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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026 BPI서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 혁신 공개

등록 2026.09.28 11:51

임주희

  기자

CRO·CDO·CMO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 역량 과시통합 CMC 전략으로 개발 기간 단축 사례 발표독자 배양 플랫폼 '에스텐시파이'로 생산량 2배 확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 권위의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의약품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생산성을 끌어올린 차세대 공정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 '2026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BioProcess International, 이하 BPI)'에 참가해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BPI는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 분석 등 전 주기에 걸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행사다. 지난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50여 개 기업과 3000명 이상의 바이오 전문가들이 집결했다.

2018년부터 9년 연속 BPI에 단독 부스로 참가해 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행사에서도 위탁연구(CRO)부터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전 주기 서비스 경쟁력을 적극 알렸다. 특히 전시관 내 대형 그래픽을 통해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 ▲차별화된 CDO 역량 ▲다중 모달리티(Multi-modality) 생산 인프라 등 핵심 기술 포트폴리오를 전면에 내세웠다.

행사 현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정 경쟁력을 입증하는 세부 세션 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잇따라 진행했다.

23일(현지시간) 전문가 발표를 맡은 이태희 항체세포정제 공정개발팀장(상무)은 '복잡성에서 확신으로(From Complexity to Confidence)'를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이 상무는 통합 제조 및 품질관리(CMC) 전략을 기반으로 분자별 맞춤 공정을 설계해 기존 13개월이 소요되던 개발 기간을 9.5개월까지 3.5개월가량 대폭 단축하면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한 실증 사례를 발표해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포스터 세션에서도 독자 플랫폼 성과가 소개됐다. 김영희 세포주개발그룹장은 '복합 분자를 위한 간소화된 세포주 개발 플랫폼'을 통해 초기 단계부터 복합 단백질의 품질과 효능을 제어하는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어 이소정 배양공정개발그룹장은 배양공정 강화 플랫폼인 '에스텐시파이(S-Tensify™)'를 선보였다. 고밀도 세포 배양을 통해 제품 품질은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타이터(Titer·배양액 내 목적 단백질 농도)를 기존 대비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공정 노하우를 공유했다.

BPI와 동시 개최된 '세포·유전자 치료제 국제학회(Cell & Gene Therapy International)'에서는 차세대 모달리티 품질 평가 기준을 선보였다. 가르시아 아비게일(Garcia Abigail) AAV기술그룹장은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캡시드 내부에 유효 유전자가 온전히 탑재된 비율을 측정하는 '완전 캡시드(Full Capsid)' 분석 전략을 발표하며,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분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지원담당(부사장)은 "BPI 무대에서 CRO부터 CDO, CMO에 이르는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독보적인 전 주기 역량과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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