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태양광 산업에 영향조지아주 현지 생산 비중 증가의 경쟁력 부각세액공제 수혜와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 기대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시장의 공급망 재편 기대감에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미국의 태양광 산업 보호 정책과 현지 생산 확대 기조가 부각되면서 관련 수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 13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4.38%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7.10% 상승한 2만9400원에 마감한 데 이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시행 예정인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가 태양광 업계의 수급 환경을 바꿀 주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해당 정책은 수입 태양광 제품에 관세와 최저수입가격을 적용해 미국 내 제조업을 보호하고 공급망 재편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에 생산기반을 보유한 기업의 가격 경쟁력과 사업 안정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핵심 부품부터 모듈까지 생산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높인 만큼 수입 규제 강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사업 여건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미국 내 생산 확대에 따른 세액공제 수혜와 가동률 상승 가능성도 실적 개선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AI 및 반도체발 전력 부족 현상과 방산·우주산업의 개화는 태양광 산업을 단순한 탈탄소 산업에서 미·중 패권 경쟁의 핵심 전략자산으로 격상시켰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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