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세계 공급 차질8월 중국 생산량 400만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글로벌 원자재 공급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지난달 알루미늄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해 400만톤(t)에 육박했다. 올해 누적 생산량은 3100만t을 넘어섰다.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알루미늄 공급의 약 9%가 차질을 빚으면서 수출 채산성이 개선되자 중국 제련업체들이 증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간 약 4500만t으로 설정된 생산능력 상한이 추가 증산의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8월 철강 생산량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철강 생산량은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한 반면, 석탄 생산량은 7.7% 감소했다. 지난 5월 산시성 광산 인명사고 이후 강화된 현장 단속 등의 영향으로 석탄 생산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
화력 발전량도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에 날씨의 영향으로 냉방용 전력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kw@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