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 이어 제로슈거까지···당 저감 제품군 강화단백질·식이섬유 더해 건강 간편식 수요 공략
국내 시리얼 시장 점유율 1위 동서식품이 '저당'과 '제로슈거' 신제품을 연이어 등판 시키며 그래놀라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동서식품이 저당과 제로슈거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그래놀라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당류 섭취를 줄이는 '저당' 열풍에 맞춰 단백질·식이섬유 등 영양을 더 강화한 제품으로 시장 지배력을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11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포스트 그래놀라는 현재 국내 그래놀라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200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그래놀라를 함유한 시리얼을 선보인 이후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당 함량을 낮춘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포스트 그래놀라 살구 아몬드'와 '포스트 그래놀라 피칸'을 출시했다. 두 제품은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활용해 당 함량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살구 아몬드는 통곡물 그래놀라에 살구와 아몬드를 더했으며 피칸은 다섯 번 구운 귀리 그래놀라에 피칸과 시나몬 향을 담았다.
올해 4월에는 '포스트 그래놀라 저당 렌틸 오트'를 선보이며 저당 제품군을 추가했다. 스테비아와 알룰로스를 사용하고 귀리와 통보리, 렌틸콩을 비롯해 쥐눈이콩과 백태 등을 넣었다. 영양 성분도 강화했다. 저당 렌틸 오트에는 100g 기준 단백질 11g과 식이섬유 9g이 들어 있다.
올 7월 말에는 당류 함량을 더 낮춘 '포스트 그래놀라 제로슈거 파로 통보리'를 출시했다. 스테비아와 알룰로스를 활용해 100g당 당류 함량을 0.5g 미만으로 낮췄다. 파로와 메밀, 통보리 등을 사용했으며 100g 기준 단백질 21g과 식이섬유 5g을 함유했다.
이에 따라 동서식품의 당 저감 그래놀라 제품은 살구 아몬드와 피칸, 저당 렌틸 오트, 제로슈거 파로 통보리 등으로 확대됐다.
기존 그래놀라 제품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포스트 그래놀라는 크랜베리 아몬드와 블루베리, 카카오호두, 현미, 통보리 등 건과일과 견과류, 곡물을 활용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제로슈거 제품 출시와 함께 TV와 디지털 채널을 통한 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포스트 크리치오 앰배서더로 활동한 오해원을 그래놀라 광고 모델로 발탁해 '포스트 그래놀라 제로슈거 파로 통보리'를 알리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최근에는 당 부담을 줄이면서도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까지 고려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원료와 차별화된 맛을 바탕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시리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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