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매장 운영 종료···싱가포르 신규 진출베트남 법인 직접 편입···미국 현지 투자도 확대해외 외형 확대 속 베트남·미국 수익성은 과제
롯데GRS가 롯데리아의 해외 사업 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직접 투자를 늘리고 올해는 싱가포르에 새로 진출해 해외 영토를 넓히는 모습이다. 반면 기존 진출국인 캄보디아에서는 지난해부터 매장 운영을 중단해 국가별로 사업 전략에 차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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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가 롯데리아의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직접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올해 싱가포르에 새로 진출해 해외 영토를 넓히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롯데리아 매장 운영을 중단했다
2025년 현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종료에 따른 것이다
현재 캄보디아에서 운영 중인 롯데리아 매장은 없다
베트남은 롯데리아의 주요 해외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롯데GRS는 지난해 베트남 롯데리아 법인을 편입했다
올해 2분기 베트남 법인 편입 효과로 매출이 21.0% 증가했다
미국 롯데리아 법인에 대한 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미국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싱가포르에 새롭게 진출했다
주얼 창이공항과 주롱포인트에 매장을 열었다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지난해부터 캄보디아에서 롯데리아 매장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2025년 현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이 종료된 데 따른 것이다.
롯데리아는 지난 2014년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같은 해 6월 프놈펜 이온몰에 1호점을 열었다. 캄보디아 진출 당시 2018년까지 매장을 20곳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후 약 10년간 현지 사업을 이어왔지만 계약 종료와 함께 매장 운영을 중단했다. 현재 캄보디아에서 운영 중인 롯데리아 매장은 없고 추가 매장 운영 계획도 별도로 논의되지 않은 상황이다.
캄보디아 매장 운영을 종료한 것과 달리 다른 해외 시장에서는 사업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법인을 직접 편입하고 미국 현지 법인에 추가 자금을 투입하는 한편 싱가포르에서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리아는 현재 베트남과 미국을 비롯해 몽골, 미얀마, 라오스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별로 현지 법인을 직접 운영하거나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왔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롯데리아의 주요 해외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롯데GRS는 지난해 10월 롯데지주가 보유하고 있던 베트남 롯데리아 법인을 편입했다. 기존 해외 사업 가운데 규모가 큰 베트남 사업을 직접 관리하는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베트남 법인 편입 효과는 올해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롯데GRS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전 브랜드의 점당 매출이 6.0% 늘어난 데다 베트남 롯데리아 편입 효과가 더해지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패티 등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27.5% 감소했다.
최근에는 미국 시장에도 힘을 싣고 있다. 롯데GRS는 지난해 11월 미국 롯데리아 법인에 대한 증자를 결정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도 추가 증자에 나섰다.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해 수개월 사이 두 차례 자금 투입을 결정한 것이다.
다만 미국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지난해 LOTTEGRS USA와 종속기업의 매출은 약 28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매출이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약 9억원으로 전년 약 4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커졌다.
현지 사업을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GRS는 미국 LOTTERIA USA의 임대차 계약과 관련해 약 17억5000만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법인 증자와 함께 현지 매장 확보를 지원하면서 미국 사업 기반을 넓히는 모습이다.
기존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와 함께 신규 국가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새롭게 롯데리아가 진출한 곳은 싱가포르다. 지난 2월 싱가포르 주얼 창이공항에 1호점을 열었고 지난달에는 주롱포인트에 2호점을 추가했다. 현지 진출 약 6개월 만에 두 번째 매장을 확보했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과 미국에서는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파트너사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해외 시장에 대한 직접 투자를 늘리는 동시에 새로운 국가로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해외 사업의 외형이 커지는 만큼 수익성 확보도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롯데리아는 1000억원대 매출 규모에도 적자를 기록했고 미국 사업도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주요 해외 시장의 외형 확대를 실적 기여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해외 사업 성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 2025년부터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종료로 캄보디아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 캄보디아 내 매장 운영 계획은 따로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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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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