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102달러 돌파···8거래일 연속 상승美 8월 PPI 전년比 5.4%···예상치 상회필라델피아 반도체 2.7%↓···애플은 3.56%↑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유가 급등 부담에 일제히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56포인트(0.60%) 내린 52064.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66포인트(0.58%) 하락한 7591.70, 나스닥 종합지수는 171.62포인트(0.65%) 떨어진 26081.72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의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에너지 수송과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국제유가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2.48달러로 6.69% 급등했고 브렌트유도 107.6달러로 6% 넘게 올랐다.
물가 부담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8월 PPI는 전월 대비 0.4%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5.4%로 시장 예상치인 5.3%를 웃돌았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커졌다.
기술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 하락하며 6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엔비디아는 2.26%, 마이크론 4.90%, 인텔 5.57%, 램리서치는 5.65% 내렸다. 반면 애플은 3.56% 상승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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