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GE헬스케어, 환자 중심 AI 영상의학 솔루션 제시

ICT·바이오 제약·바이오

GE헬스케어, 환자 중심 AI 영상의학 솔루션 제시

등록 2026.09.09 16:49

임주희

  기자

'선 맞추기' 없앤 무전극 심장 CT부터 단일 심박 MRI까지11일 심포지엄에서 'AI 고속화·조영제 급성 신손상' 등 임상 논의

사진=GE헬스케어사진=GE헬스케어

GE헬스케어 코리아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82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6)'에서 의료진의 판독 효율을 극대화하고 환자 부담을 낮춘 차세대 AI·디지털 영상 솔루션을 공개했다.

GE헬스케어는 통상적인 장비 스펙 나열에서 벗어나,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고 임상 현장의 검사 지연을 해소하는 '환자 중심 워크플로우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술은 심장 영상 분야의 물리적 한계 극복이다. CT 부문에서는 전극선(ECG lead)을 환자 몸에 부착하지 않고도 심장 촬영이 가능한 'ECG-LESS-Cardiac' 기술과 저선량 고화질 AI 솔루션인 '트루피델리티(TrueFidelity)'를 전면에 내세웠다. 응급실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검사 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대안이다.

MR 라인업에서는 단일 심박 내 영상 획득을 구현한 AI 가속 기술 '소닉 디엘(SONIC DL™)'과 노이즈를 줄이는 '에어리콘 디엘(AIR™ Recon DL)', 환자를 담요처럼 감싸는 초경량 '에어 코일'을 함께 배치해 숨참기가 힘든 환자의 검사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유방 영상 및 초음파 영역에서도 정밀도와 속도를 동시에 잡았다. 디지털 유방촬영 플랫폼 '프리스티나 비아(Pristina Via™)'와 함께 전시된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 프리미엄'은 맘모그래피 단독 검사 대비 치밀유방 내 암 발견율을 55% 끌어올린 장비다. 스캔 속도를 40% 단축하고 AI 기반 자동 유두 인식(Auto Nipple Detection) 기능을 더해 검사 시간을 크게 줄였다.

범용 초음파 '로직(LOGIQ) 시리즈'는 신규 소프트웨어(ver. R5)를 통해 간 내 지방 정량화(UGFF)와 주요 복부 장기(신장·대동맥 등) 자동 계측 알고리즘을 선보였다. 아울러 10억 회 이상 사용된 CT 조영제 '옴니파큐', 등장성 조영제 '비지파크', MRI 조영제 '클라리스캔' 등 진단의약품 포트폴리오도 함께 망라했다.

한편 GE헬스케어는 오는 11일 'AI 기반 MRI에서 조영제 안전성 및 환자 예후 개선까지'를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연다.

삼성서울병원 정우경 교수와 고려대구로병원 서상일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으며, 딥러닝 기반 고속 복부 MRI 임상 적용 사례(분당서울대병원 박소현 교수)와 외상 환자에서의 조영제 유발 급성 신손상(아주대병원 허지미 교수) 등 실제 임상에서 직면하는 핵심 현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영상의학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출발점이 되는 핵심 분야다. 특히 GE헬스케어는 미국 FDA로부터 130여 개의(26년 8월 기준) AI 디지털 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기업으로서 최다 승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기술을 활용하고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영상의학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며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줄여 보다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의 더 나은 결과를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