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력 사업 덜어내고 주력 사업 집중···식품제조·유통 강화노브랜드버거 가맹 확대···베이커리·외식 경쟁력 키운다
신세계푸드가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를 마치고 식품과 외식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급식사업 매각과 스무디킹 사업 종료 등 비주력 사업을 정리한 데 이어 이마트 완전자회사 편입까지 마무리하면서다. 사업 영역을 넓히기보다 식품제조·유통과 베이커리, 외식 등 기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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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를 마치고 식품과 외식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급식사업 매각, 스무디킹 사업 종료, 이마트 완전자회사 편입 등 비주력 사업 정리와 구조 재편이 완료됐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6226억원, 이 중 매입유통 부문 4520억원(72.6%), 제조서비스 부문 1613억원(25.9%)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298억원, 영업이익 98억원, 영업이익률 1.6%
2분기 영업이익 63억원,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
신세계푸드는 식품제조·유통에 집중하면서 베이커리, 외식 등 소비자 대상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노브랜드버거를 중심으로 올해 3분기 가맹점 16곳 신규 출점 계획
외식사업은 직영점과 가맹점 확대를 통해 매장망 확장 전략 추진
이마트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그룹 유통사업과 연계 강화 기대
신세계푸드는 식품 제조와 상품 소싱 역량, 이마트는 대형마트 등 판매 채널을 보유
상품 개발부터 유통까지 사업 간 시너지 가능성 주목
식품업계는 사업 영역 확대보다 경쟁력 있는 분야에 자원 집중, 수익성 제고 전략에 무게
비용 부담 증가 상황에서 기존 사업 효율화와 이익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최근 급식사업 매각과 스무디킹 사업 종료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이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스무디킹코리아 해산을 결정하며 사업 종료 절차에 들어갔다. 사업성이 낮거나 다른 사업과 연계가 제한적인 영역을 정리하고 남은 사업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급식사업이 빠지면서 식품제조·유통의 중요성은 커졌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신세계푸드 매출은 6226억원으로 이 가운데 매입유통 부문이 452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2.6%에 해당하는 규모다. 베이커리와 외식 등이 포함된 제조서비스 부문 매출은 1613억원으로 25.9%를 차지했다.
신세계푸드는 식품제조·유통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유지하면서 베이커리와 외식 등 소비자 대상 사업을 함께 가져가는 전략을 펴고 있다. 급식사업을 포함해 여러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던 것과 달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하면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외식에서는 노브랜드버거를 중심으로 가맹사업 확대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3분기 노브랜드버거 가맹점 16곳을 신규 출점할 계획이다. 직영점뿐 아니라 가맹점을 늘려 매장망을 확대하면서 외식사업의 외형을 키우는 전략이다.
외식사업에서는 노브랜드버거를 중심으로 가맹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급식과 일부 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외식사업을 유지한 만큼 향후 가맹점 확대를 통해 사업 규모를 키우는 데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식품제조·유통을 주력으로 두면서 외식에서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사업 정비 이후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6298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6%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이마트 완전자회사 편입도 마무리됐다. 이마트는 지난달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신세계푸드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이달 11일 상장폐지되면서 이마트의 완전자회사로 전환됐다.
이마트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그룹 유통사업과의 연계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푸드는 식품 제조와 상품 소싱 역량을 갖추고 있고 이마트는 대형마트와 트레이더스 등 판매 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상품 개발부터 유통까지 사업 간 연계가 가능하다. 노브랜드버거 등 외식사업에서는 가맹점을 늘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식품제조·유통과 베이커리 사업에서는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보다 경쟁력을 갖춘 분야에 자원을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원가와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는 매출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기존 사업의 효율을 높여 이익을 확보하는 전략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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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kdh0330@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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