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1964년생 수급개시연령 63세···가입기간 10년 이상첫 연금 입금 전 하나원큐 응모···3만원·2만원 나눠 지급달달 하나 통장·기존 연금 고객 제외···3개월 수급 유지해야
국내 베이비붐 세대의 막내인 1963년생이 올해 국민연금 수급연령에 들어섰다. 하나은행은 첫 국민연금을 하나은행 계좌로 받는 1963년생에게 최대 5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첫 국민연금 이벤트'는 1963년 1~11월생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에 신규 신청해 하나은행 본인 명의 입출금통장으로 '첫회국민연금'을 받는 고객에게 최대 5만원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2026년 1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혜택을 받으려면 첫 연금이 들어오기 전에 하나원큐에서 '연금 받기로 약속하기'를 완료해야 한다. 현금 5만원은 한꺼번에 들어오지 않는다. 첫 연금을 받으면 다음 달 안에 3만원을 지급하고, 3개월 연속 수급이 확인되면 다음 달 안에 2만원을 추가로 준다.
예를 들어 9월에 첫 연금을 받으면 10월 15일 3만원, 12월 15일 2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연금 받기로 약속한 고객에게는 다음 주 안에 신세계상품권 5000원권도 지급한다.
1963년생이 대상이 된 것은 올해 노령연금 지급개시연령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1961~1964년생의 노령연금 지급개시연령은 63세다.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이면 63세 생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국내 베이비붐 세대를 통상 1955~1963년생으로 분류한다는 점에서 올해는 이 세대의 끝자락이 국민연금 수급자로 진입하는 해인 셈이다.
정상적인 수급 일정대로라면 1963년 1월생은 지난 2월부터, 11월생은 오는 12월부터 노령연금을 받는다. 12월생은 첫 수급 시점이 내년 1월이어서 하나은행 이벤트 대상인 '2026년 2~12월 첫회국민연금 수급'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달 이후 첫 연금을 앞둔 8~11월생이라면 계좌를 지정하기 전에 행사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놓치기 쉬운 제외 조건도 있다. 2025년 1~11월 하나은행에서 4대연금을 받은 이력이 있는 고객은 대상에서 빠지며, 하나은행의 다른 4대연금 이벤트와도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같은 하나은행 계좌라도 '달달 하나 통장'으로 연금을 받으면 이번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혜택을 받으려면 마케팅 동의와 은행에 등록된 개인정보도 확인해야 한다. 캐시백 지급일에 하나은행 연금 수급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계좌를 해지하면 지급받을 수 없다. 압류방지통장처럼 입금이 제한된 계좌는 현금 대신 같은 금액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대체될 수 있다.
다만 첫 연금 계좌는 한 번 정하면 매달 장기간 이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일회성 경품만 보고 고를 필요는 없다. 이체·현금자동입출금기 수수료, 영업점 접근성, 앱 편의와 연금 고객 우대 혜택도 함께 비교해야 한다. 하나은행 이벤트를 이용하려는 1963년생이라면 무엇보다 첫 연금이 들어오기 전에 응모를 마치는 것이 핵심이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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