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美 국채금리 반등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다우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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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반등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다우 1.32%↓

등록 2026.08.21 07:35

노영현

  기자

다우 1.32%, S&P500 0.98%, 나스닥 1.0%↓브렌트유·WTI 선물 모두 2% 넘게 상승 마감월마트 실적 부진 여파로 소비 둔화 우려 확대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간밤 미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한 가운데 미국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의 실적 부진에 따른 소비 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미국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3.84포인트(1.32%) 내린 52759.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6.82포인트(0.87%) 낮아진 7641.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3.92포인트(1.00%) 떨어진 26067.17에 마감했다.

전날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금리가 일시적으로 진정됐지만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뉴욕증시에 하방 압력이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약 0.04%포인트 오른 5.24%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0.05%포인트 상승한 4.70%까지 올랐다.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도 부각됐다. 베선트 장관은 오는 24일 대이란 경제 압박 계획을 공개하겠다며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하게 공조된 경제적 고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10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9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전장 대비 2.36%, 2.33% 오른 배럴당 93.78달러, 87.8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실적이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월마트의 2분기 미국 기존 점포 매출이 6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유가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주가는 9.1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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