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전·닉스 장 초반 급락···단일종목 레버리지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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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장 초반 급락···단일종목 레버리지도 '휘청'

등록 2026.08.19 09:32

이자경

  기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17%대·삼성전자 레버리지 14%대 급락미 장기금리 급등에 반도체주 약세···마이크론 7%대 하락
키움證 "금리 부담 일부 선반영···장중 낙폭 만회 가능성"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가 장 초반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 급등에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반도체 대형주의 낙폭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두 자릿수 하락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26% 내린 2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9.21% 떨어진 150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SK스퀘어(-11.81%), 삼성전자우(-7.75%), 삼성전기(-4.30%) 등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낙폭은 더 컸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 거래일보다 17.91% 내린 8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14.64% 하락한 1만104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간밤 미국 장기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장중 5.3371%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10년물 금리도 한때 4.7478%까지 치솟아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98% 하락했으며 마이크론은 7.02%, 엔비디아는 2.34% 떨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단기 랠리를 연출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압력이 커졌다"며 "금리발 증시 조정 압력은 전일 급락을 통해 기반영했던 측면이 있는 만큼 장중 낙폭을 만회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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