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정상화 및 사업 시너지 계획총 292억100만원 채무 대부분 변제
부광약품 자회사 한국유니온제약이 회생계획에 따른 채무 변제를 대부분 마치고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 지난해 9월 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약 11개월 만으로, 법원의 종결 결정이 내려지면 경영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14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허가를 신청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해 9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해 같은 달 개시결정을 받았으며, 올해 5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았다.
회생 과정에는 부광약품의 자금 투입이 뒷받침됐다. 부광약품은 지난 5월 신주 인수대금 300억원을 납입해 한국유니온제약의 최대주주에 올랐고, 한국유니온제약은 이를 바탕으로 회생계획에 따른 채무 변제를 진행했다.
올해 변제 대상 채권액은 총 292억1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일부 미확정 채권 등 7600만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채무를 변제했다. 회생담보채권은 대부분 현금으로 변제했으며, 회생채권은 출자전환과 현금 변제를 병행했다. 기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도 회생계획 인가일을 기준으로 소멸됐다.
채무 정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재무구조도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부광약품은 자본잠식 상태였던 한국유니온제약의 부채비율이 회생절차 종결 이후 40%대로 낮아졌으며, 과거 미지급 상거래 채권과 차입금, BW 등도 모두 변제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향후 법원의 종결 결정이 확정되면 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경영 정상화에 나설 예정이다. 부광약품과의 사업 시너지 확대도 추진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300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대금 투입을 통해 한국유니온제약의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회생계획상의 채무 변제를 이행했다"며 "향후 서울회생법원의 종결 결정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공시하고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와 양사 간 사업 시너지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다하 기자
dhan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