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보상으로 받은 RSU 포함한 매각내년 3월12일까지 35만주 매도 계획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가 세금 납부를 위해 쿠팡Inc 주식 약 19만주를 처분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쿠팡Inc 클래스A 보통주 19만2110주를 매도한다는 내용의 Form 144를 제출했다. 신고서에 기재된 평가액은 310만7973달러로 한화로는 44억원 규모다.
Form 144는 임원 등 회사 내부자가 일정 규모 이상의 제한주식을 매각하기 전 SEC에 제출하는 신고서다.
로저스 대표가 최근 SEC에 신고한 보유 주식은 93만3041주로 이번 매각 예정 물량은 전체 보유분의 약 20.6%에 해당한다. 처분 대상은 로저스 대표가 지난해와 올해 성과 보상으로 받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다.
이번 주식 처분은 앞서 마련한 사전 주식매매계획에 따른 것이다. 로저스 대표는 미국 증권거래법 규칙 10b5-1에 따라 세금 납부를 목적으로 올해 6월15일부터 내년 3월12일까지 쿠팡Inc 클래스A 보통주 최대 35만2602주를 매각하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로저스 대표는 올해 2월 성과연동형주식(PSU) 보상 조건을 충족해 26만9588주를 받았다. 지난 4월에는 RSU 21만3884주를 추가로 부여받았다. 해당 RSU는 올해 7월1일부터 분기별로 네 차례에 걸쳐 나눠 지급되는 구조다.
쿠팡Inc는 이번 매각에 대해 특정 납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수립된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조너선 리 쿠팡Inc 최고재무책임자(CFO)도 클래스A 보통주 5519주에 대한 매도 예정 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상 평가액은 8만8867달러로 약 1억3000만원이다.
뉴스웨이 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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